안녕하십니까!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제7대 회장 정웅석입니다.
우리 형사사법제도는 지난 65여 년 간 국가와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나름대로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우리 학회도 그동안 여러 난관 속에서도 형사소송에 관한 시의적절한 테마를 선택하여, 월례발표회 및 공동 세미나, 국제 학술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회원 상호간에 진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학문적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본 학회가 10년 세월 동안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올해는 형사소송법 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생길 듯합니다.

우리 학회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도전의 시간 앞에 서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 학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형사소송 분야를 보다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회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매월 월례발표회 제1발표는 기존대로 하되 제2발표는 디테일한 주제를 가지고 패널토론 형식으로 발제자가 2-3장 정도로 발제를 하고, 참석하신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입니다(20분). 그리고 또 다른 디테일한 주제로 20분씩 진행할 예정입니다.

둘째,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학회 차원에서 시대적 소명에 부흥하기 위하여 2020 형사제도 연구회(가제)를 발족하고자 합니다. 그 소모임으로 공수처법 연구회, 형사소송법 개정 연구회(검경 수사권조정 포함), 법원 제도 연구회를 조직하여 소모임끼리 연구를 한 후(연구회원 공모), 그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셋째, 중국형사소송법연구회와 12년째 교류를 하고 있지만, 중국형사 소송제도를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기율위원회를 모방했다고 하는 공수처법 등을 이해하기 위하여 중국형사소송법 강독회(가제)를 조직, 월례발표회 시작 한 시간 전 관심 있는 회원끼리 만나 연구하는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넷째, 학회지인 “형사소송 이론과 실무”가 더 활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논문 기고시 심사비 및 출판비용을 받지 않고 있는데, 이에 덧붙여 연말에 우수논문상 시상 및 게재확정시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인쇄사도 대형 출판사로 변경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인권 신장에 기여하는 학회로!
형사소송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학회로!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학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올 한 해는 학문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인권보호에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 함께 연구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여 형사소송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진심과 열정이 모아져야 합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 1. 18.
(사)한국형사소송법학회 제7대 회장 정 웅 석